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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대‘광화문 희망나눔장터’24일 첫 개장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3.22 12:19 의견 0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오는 3월 24일 (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9년 첫 개장을 하며,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장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미세먼지, 우천 등으로 장터가 연기될 경우 연기된 만큼 추가운영을 할 예정이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는 6개 장터가 함께 운영되며, 대표장터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어린이장터’ 운영된다.

시민·어린이 장터는 예전에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장터로 자원의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판매 참여는 매주 주별로 이루어지며, 시민·어린이 장터에서 판매를 원하시는 시민은 나눔장터 홈페이지에서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수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문자로도 통보된다.

사용하지 않는 새제품, 음식물, 약품류, 불법복제품 등 판매가 금지되는 품목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필요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장터 내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으니 물품을 담아 판매하거나 구매할 시민은 장바구니나 종이가방을 미리 준비하셔야 한다.

또한 여러 나라의 생활용품, 문화와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장터’와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장터’, 한복 등 우리나라 전통물품과 골동품, 공예품이 풍성한 ‘풍물장터’, 자활기업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 등 다양한 이색장터가 연중 운영된다.

수익금 중 자율기부로 모여진 기부금은 ‘서울에너지복지 시민기금’으로 기부되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홍보부스 역시 올해도 광화문 장터에서 운영된다. 운영방식은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 주며, 1인당 새 건전지는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판매물품은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등에 담아드리며, 1회용 플라스틱컵 음료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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