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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사진따라-정읍기행] 서춘옥달인 왕만두

이정환 기자 승인 2019.03.29 12:37 의견 0

예전에 맛따라사진따라에 전북이 왠만한 음식들은 다 맛이 있지만 만두와 냉면은 그리 괜찮은 식당을 찾기가 힘들다고 쓴 적이 있다. 그 생각은 지금도 크게 바뀌질 않았다. 물론 군산의 뽀빠이냉면은 예외다.

정읍에서 줄 서서 한참을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솜씨만두>에 실망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지인이 만두는 차라리 <서춘옥달인 왕만두>가 낫다고 해서 가봤다.

▲ 스마트폰과 비교해봤다. 왼쪽이 고기왕만두, 오른쪽이 김치왕만두다. 상당히 큰 편이다. ⓒ 이정환 기자

일단은 테이블이 없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야만 한다. 왕만두의 크기는 상당히 큰 편이다. 하나에 천원이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두가지가 있다.

▲ 고기왕만두속, 채소나 고기에 비해서 당면이 너무 많다. ⓒ 이정환 기자

맛을 평가하자면 고기왕만두에 고기가 너무 적다. 당면으로 꽉 찬 느낌이다. 김치왕만두는 김치맛은 안 나고 남대문시장의 가멧골만두의 매운맛과 비숫하다. 그리고 만두피가 너무 두텁다.

▲ 김치왕만두는 남대문시장 가멧골의 매운만두와 맛이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고기왕만두보다 김치왕만두가 맛있다. ⓒ 이정환 기자

가맷골만두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지지만 솜씨만두에 비하면 가성비나 맛이 훨씬 나은 편이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만두 하나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정도로 크기가 큰 편이다.

▲ 만두집 안에 앉아서 먹을 테이블이 없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야한다. 뜨끈한 만두를 먹기 힘들다는 얘기다. ⓒ 이정환 기자

점수는 7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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