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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_이야기(27)] '마야의 세 가지 소원'을 읽고, 안아의 세 가지 소원을 말합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책 놀이터(14)

조연호 작가 승인 2019.04.18 14:20 의견 0

기존에 읽었던 고전을 벗어나서 새로운 동화를 읽었습니다. 내용은 이혼한 엄마와 아빠를 둔 마야 이야기입니다.

다행히 부모는 마야를 사랑하고 최대한 마야가 원하는 바람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줄거리는 아빠와 만나서 정해진 시간을 보내면서 아빠한테 세 가지 소원을 들어 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첫 번째 소원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것이었고, 두 번째 소원은 풍선을 그냥 하늘 높이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은 엄마와 아빠랑 같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괜히 울컥했습니다.

안아는 마야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안아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 안아의 독후활동 ⓒ 조연호 작가

질문에 안아가 열심히 답을 썼씁니다. 잘 쓰지는 못해요^^;

느낀 점은 토끼 풍선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줄거리를 통해서 마야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안아다운 느낌입니다.^^ 뭐 특별히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크면 다 알게 될 테니까요.

다음은 사실적인 부분을 물어봤습니다. 마야의 세 가지 소원에 대해서 써 보라고 했는데, 역시 힘들어합니다. 책 내용을 머릿속에 완벽하게 넣지 못한 것이죠. 이때 필요한 것은 힌트입니다. ㅋㅋ

이제 안아의 세 가지 소원을 봅니다. 생일은 아직도 멀었는데, 생일 선물로 보석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 크리스마스 때 빨간 구두를 갖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서 40권을 하면, 백조 인형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참 아이다운 소원입니다.^^ 덕분에 크리스마스 선물은 빨간 구두로 결정했습니다. 참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읽은 책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아이의 책 읽는 방법을 알 수 있고, 더 중요한 ㅇ 우리 딸의 생각을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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