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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이 만개한 중랑구 청남공원에서 즐기는 도시농업 문화여행

‘도시농업 문화여행’을 주제로 배꽃 음악회 개최

김혜령 기자 승인 2019.04.19 10:45 의견 0

▲ 배꽃공원의 모습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배꽃이 만개한 중랑구 청남공원에서 ‘서울 도시농업 문화여행’을 주제로 오는 4월 19일(금)~ 20(토)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 사례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배꽃 음악회 개최 등을 개최하여 ‘재배-수확’ 중심의 도시농업에 문화 활동을 접목하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점에 설치한 웰컴 게이트 상부에는 ‘하늘정원’이 펼쳐진다.

‘하늘정원’은 소형화분을 활용한 걸이형 텃밭으로 ‘도시농업은 재배와 수확’이라는 도시농업의 일반적인 개념을 넘어 생활 속에 도시농업을 채울 수 있는 도시농업의 새로운 형태이다.

걸이형 텃밭은 일반 가정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며, ‘건강한 텃밭’에 ‘예쁨’을 추가하여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인테리어 효과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도시농업축제 웰컴게이트 ⓒ 서울시 제공

이번 서울 도시농업축제는 서울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행사답게 서울의 도시농업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층탑 형태의도시농업 홍보관을 설치한다.

1층은 미세먼지 저감 텃밭·다양한 형태의 실내용 텃밭 모델·텃밭 운영을 위한 농기구와 서울 도시농업의 과거·현재, 앞으로의 서울 도시농업의 방향을 알리는 현황판을, 2층은 인테리어적 요소가 가미된 텃밭을, 3층은 서울도시농업의 프레임을 전시한다.

배 홍보관은 서울 배재배의 역사적 유래를 알리고, 배 생산 농가의 과거 사진전을 통해 서울 배의 상징성을 홍보하며, 중랑구의 배 생산 농가에서 직접 나와 서울의 배를 홍보하는 배즙 시음회도 개최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농업과 문화를 접목시킨 행사를 통해 서울의 농업문화유산인 배를 홍보하고, 서울 도시농업을 문화가 있는 농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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