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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3일간 고속도로 유료 전환한다

이연지 기자 승인 2020.09.17 12:25 의견 0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유료로 전환된다.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1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에는 면제였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했다"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정부는 이번 통행료 부과 조치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징수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을 연휴 기간 휴게소 방역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때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다음 주 ‘특별방역’의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세부 내용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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