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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알자] 일 해상보안청,‘대화퇴’등에서 무인기 실험

정회주 일본지역연구자 승인 2020.10.26 10:15 의견 0
무인정찰기 도입을 위한 실험 고지(해상보안청) (자료=정회주 제공)

일본 해상보안청이 동해 ‘대화퇴’ 등에서 대형 무인정찰기 실증실험을 실시중에 있다.

동해 ‘대화퇴’는 2018년 12월 우리 광개토대왕함에 대한 일본 해상자위대 P-1기가 저고도 위협비행을 실시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무인기 기종은 미국 <General Atomics>사의 ‘SeaGuardian(MQ-9B)’이며, 기장 11.7m·기폭 24m의 크기에 항속시간 최대 35시간으로 광범위한 해양감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종은 일본 동북 지방 하치노헤 비행장을 거점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실험시에는 미국의 조종 자격을 가진 기술자가 조종하고, 해상보안청 측은 조종하지 않는다. 실험은 오는 11월 7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150시간 예정되어 있다.

운용공역은 동해(대화퇴, 사도섬과 노토반도 앞 해상), 태평양(산리쿠 해역), 기타(오가사하라 제도 근해) 등이다.

한편, 나가사키현 이키(壱岐)시에서도 2018년 5월 8일부터 3주간에 걸쳐 데이터 수집 및 과학연구 목적으로 <General Atomics>사의 동일기종으로 실증실험을 실시한 바가 있다. 따라서 금번 해상보안청의 실험은 향후 무인기 도입을 위한 실증실험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무인정찰기 비행공역 및 하치노헤 비행장 정회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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