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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리칼럼(28)] 2020 멘토리 유람단을 시작합니다

멘토리 권기효 대표의 로컬 청소년 이야기

권기효 멘토리 대표 승인 2020.11.11 14:00 의견 0

처음 대표가 된 대표,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 동료, 처음 새 구성원을 가진 조직... 멘토리에 새로운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OJT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멘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과 만나 그 지역에서의 할 일을 만들어야 하기에, 우선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그 지역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로컬을 이해하고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료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전달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아직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놀다 오려고 합니다. 전국을 돌며 지역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콘텐츠를 따로 만들기보다는 ‘우리’가 재미있으면 될 것 같아요. 지역에서 재미있게 살고 있는 청년들도 만나고, 취향을 저격한 장소도 가보고, 무엇보다 맛있는 것 먹고 즐겁게 놀고 오려고요. 어떤 일을 막 벌인다기 보다는 그냥 이렇게 우리가 지역을 즐기는 나날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군산을 시작으로 강릉-양양-정선/태백-공주-서천-금산-군산-고창-남원-목포-곡성-나주-구례-해남-대구-문경-의성-상주-영도-제주를 찍고 돌아오려고합니다. 유랑단 아니고 유람단입니다. 올 초부터 기획했었는데 이제 출발하네요. 전염병 상황을 주시하면서 폐 끼치지 않도록 조심히 다녀올게요. 어쩌다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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