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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년 예술가들의 상상 '아트스티치' 디지털 컨택트 공연

김혜령 기자 승인 2020.12.08 10:40 의견 0
'아트스티치' 포스터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 무관중 공연 '2020 아트스티치'를 오는 11일 마포문화재단 SNS 채널을 통해 중계 방송한다.

이번 2020 아트스티치 공연에는 마포구를 기반으로 음악, 시각예술, 디제잉, 미디어아트, 영상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팀(카코포니, 박재이, DJ Funkin Cat, 황선정, 복태와 한군, 임민수, 신아람)이 출연해 엄마, 환경, 육아를 주제로 특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구성한다.

아트스티치는 예술(Art)과 꿰메다(Stitch)의 합성어로 마포구 청년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2019년 실험적 예술과 상업적 예술이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모인 인디밴드, 시각예술가, 비디오아티스트, 디제이, 타투이스트, 소설가, 시인 등 총 25개 청년 예술팀이 공감대를 나누는 소통 플랫폼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7개 팀의 청년 예술가들이 공통의 관심사인 엄마, 환경, 육아를 주제로 3개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창작해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엄마'를 주제로 하는 라이브 공연과 회화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2018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해 2020 한국대중음악상 팝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카코포니의 라이브 공연에 더해 출판과 멀티미디어 작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사진작가 박재이가 가로 4m 크기의 캔버스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

두 번째 공연은 '환경'을 주제로 한 라이브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하모니를 이룬다.

2017년 홍대 MWG에서 데뷔한 후 독특하고 재미있는 선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DJ Funkin Cat의 디제잉에 맞춰 뉴미디어 아티스트 황선정이 300인치 LED 화면에 디지털 기술과 빛, 소리 등을 재료로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일상의 생활을 마음으로 덤덤하게 전하는 어쿠스틱 듀오 '복태와 한군', 영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뮤직비디오 감독 임민수, 문화예술 전문 변호사 신아람 등 3팀이 '육아'를 주제로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공연을 접목해 창작 무대를 선보인다.

유동균 구청장은 "아트스티치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의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실황은 오는 11일 저녁 7시 마포문화재단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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