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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어촌(18)] 충북편-과수원에 토끼들이?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승인 2020.12.11 14:05 의견 0

충주하면 사과지요?

사과의 고장답게 큰 규모의 사과 과학관이 있었습니다.

과학관 내부에는 사과에 대한 역사와 각종 사료,연구와 관련된 여러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야외에서는 사과 품종 개량을 위한 연구를 위해 여러 종류의 사과들이 직접 재배되고 있었구요.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과과학관 답게 예쁜 사과 모양이 조형물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과수원에서는 사과가 햇살에 받아 익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품종 연구가 한창인 사과 과수원에 왠 토끼들이?
과수원에서 토끼도 키우나요?

알아보니 토끼를 이용한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과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잡초를 토끼들이 제거하고
그 배설물은 비료로 이용되는 것이지요.

대신 토끼들은 그 먹이를 항상 얻을 수 있고 덤으로 낙과된 사과도 먹을 수 있으니
사람과 동물이 모두 윈윈하는 농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과밭을 토끼들이 분주히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떨어진 사과를 먹기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자리를 잡고 쉬고 있네요.
초록의 과수원과 하얀 토끼들의 모습이 나름 조화롭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이 토끼는 맛 좋은 사과를 맡아 두었네요.

토끼들은 잡초 뿐 아니라 수확전에 떨어진 사과들도 먹으면서
그 처리 비용을 줄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동물, 미생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을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토끼와 사과나무의 만남은 저도 처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활성화 된다면 친환경 농법에 보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사과과학관을 떠나기전 여러 줄로 연결된 기계장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블로그)

저 선이 곳곳에 있는 종들에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열매를 쪼아 먹는 새들을 쫓아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결된 줄에 압력을 줘서 소리를 나게 한다고 하네요.

이 장치는 자동 시스템에 의해 작동됩니다. 그만큼 인력의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충주 사과과학관에서는 조용하지만 사과 재배의 과학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칼럼니스트 지후니74]
※필자와의 협의하에 본명 대신 아이디로 필명을 대신합니다.
※본 칼럼은 필자의 블로그에도 동시연재중입니다.(https://gimp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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