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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기업 이마트, 백년가게와 협업해 자체상품 출시

윤준식 기자 승인 2021.03.31 12:35 의견 0
코크 태극당 버터케익 (사진 출처= SSG닷컴 홈페이지 캡처)

백년가게 태극당에서 맛볼 수 있던 추억의 버터케익을 이제 전국 이마트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25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이마트와 태극당이 공동으로 개발한 ‘피코크×태극당 버터케익’을 오는 3월 31일부터 출시한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기부, 이마트, 전국백년가게협의회가 체결한 자상한 기업 협약의 첫 번째 이행 사례로 이마트는 중기부가 선정한 백년가게 중 하나인 태극당에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으로 선정된 태극당은 1946년부터 설립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버터케익은 ‘응답하라 1988’ 등 매체를 통해 노출되면서 80~90년대 버터케익을 즐겨먹었던 중장년층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복고(뉴트로) 유행을 쫓는 젊은 세대에게는 재미를 선사하는 태극당의 대표 메뉴이다.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은 520g에 14,980원으로 비슷한 크기인 태극당 1호 케익보다 가격이 30% 저렴하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SSG.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이 밖에도 장충동 왕족발, 의정부 오뎅식당과 협업해 피코크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백년가게 제품의 자체상품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그동안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활동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마트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마트의 이번 제품 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유통 대기업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실천 사례”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자상한 기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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