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서울문화재단, 문래창작촌 지원 ‘미트 2021’ 27건 예술프로젝트 선정

채인혜 기자 승인 2021.06.16 10:35 의견 0
MEET 2020 프로젝트 문래동 날다(작가명 프로젝트 날다) 공연 모습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이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은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미트 2021’은 △실제 프로젝트 기획에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창작발표 트랙(12팀)’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연구 리서치 등 진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15팀)’으로 진행한다.

문래동의 특성을 담은 공연·전시부터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연극과 알고리즘 기반 비주얼 코딩대회 등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12팀으로, 21일부터 신진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과 작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EX-UP 작가지원 프로그램(단체명: 상업화랑 문래점)’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문래동의 고유한 성격을 담아낸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창작준비 트랙’은 총 15팀으로, 선정된 작가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한다.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와 예술관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선정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미트’를 후원해 온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샵이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뜻을 함께한다. 이번 ‘미트 2021’에서 발표된 작품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12월 문래예술공장(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 및 GS샵 사옥에서 개최될 최종 성과공유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