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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국제안전도시 인증 준비 들어가

윤준식 기자 승인 2021.08.06 11:20 | 최종 수정 2021.08.08 20:3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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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2023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준비중이다.

국제안전도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스웨덴)가 인증하는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세계적으로 33개국 417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 강북구, 경기도 과천시, 부산광역시 등 총 19개 자치단체가 인증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은 ▲각계각층의 상호협력 기반 구축 ▲모든 성별·연령·상황별 지속적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 그룹 손상 예방 프로그램 운영 ▲손상의 빈도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적으로 안전 도시 네트워크에 지속적 참여 등 7가지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위해 2019년 3월 안전 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위원(15명), 안전도시실무위원(25명)을 구성해 2020∼2022년까지 3년간 체계적인 사업으로 인증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1차년에는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2021년에는 안전관리 수준 모니터링, 사업 추진 단계 모니터링, 지역 안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국제안전도시 1, 2차 실사 지원, 국제안전도시 사업 분야별 실적 분석, 안전 네트워크 운영 및 재난 안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역 안전수준을 개선하고 광명시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 안전관리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종구 광명시 부시장, 안전도시위원회 위원, 전문가, 경찰서·소방서·시청 각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추진할 사업내용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구 부시장은 "광명시의 국제안전도시 인증 준비는 시민이 주도한다는데 더욱 의미가 크다"며 "2023년까지 공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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