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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포스코그룹 거점 오피스에 블록체인 DID 기반 출입인증 시스템 적용

윤준식 기자 승인 2021.12.06 23:08 의견 0
(아이콘루프 제공)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 대표 김종협)가 포스코(POSCO)그룹 거점 오피스에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신원인증) 기반 출입인증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근 코로나19를 거치며 정착된 원격 근무를 유지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기업들의 거점 오피스 마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차원에서는 각 계열사 및 소속의 상이한 관리 체계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이, 직원 입장에서는 건물마다 각기 다른 출입 시스템으로 인해 카드를 여러 장 소지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존재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러 오피스의 출입통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이콘루프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위치한 포스코그룹의 공유형 거점 오피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With POSCO Work Station)’에 블록체인 DID 기반 출입인증 시스템을 적용, 출입통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사 직원들은 별도의 건물별 카드 없이 모바일만으로 손쉽게 직원임을 인증하고 거점 오피스에 출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스템 관리 및 운영 또한 용이해졌다.

본 시스템에 적용된 DID 기술은 비대면 환경에서 신원인증을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이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맞춤형 기술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직원 본인이 소속정보 등을 바탕으로 자신임을 직접 증명 후 건물에 출입함으로써,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통제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기업들의 원격 근무지 마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아이콘루프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출입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곳에 DID 기반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라 덧붙였다.

앞서 아이콘루프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에 블록체인 DID 기반 통합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 건물 및 입주사 전반에 걸친 DID 적용 사례를 만든 바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해당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통해 입주 기업들이 안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술 보안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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