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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비치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 뉴스포츠 카바디 눈길

김기한 기자 승인 2019.09.30 15:37 | 최종 수정 2019.09.30 16:15 의견 1
뉴스포츠 카바디 경기가 진행중인 인천청라호수공원 어반비치  (페스티벌 조직위 제공)

지난 9월 28일 인천청라호수공원 어반비치에서 인천비치스포츠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꿈을 향해 뛰어라”라는 주제로 건전한 학원스포츠 정착을 위해 제1회 <인천비치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치어리딩과 카바디, 두 종목이 개최되었는데 가족 단위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호평받았다.

이 두 종목은 일반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생소한 종목이지만 학원스포츠로서 꾸준한 저변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종목이다.

특히 카바디는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그다지 소개되지 못하던 종목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비인기 종목들도 일반 대중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인천은 바다를 접한 지역적 특성 외에도 서울, 경기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생활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의식 또한 높다는 점에서 유무형 인프라를 갖춘 곳이지만 그에 비해 문화체육이벤트는 많지 않은 현실이라 앞으로 인천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한 체육이벤트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인천카바디협회 김진국 협회장은 “국제대회 참가마다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는 카바디 종목이 그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카바디에 관심갖는 시민들의 모습이 큰 힘이 되었다”며 “차기대회에서는 좀 더 다양한 종목과 더 많은 지역의 참가자들을 모집해 대회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천에서만 가능한 문화스포츠 이벤트를 기대하던 다양한 관계자들을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은 인천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찬사가 나와 벌써부터 차기대회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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