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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로드700, 청정지역 평창의 숲이 차리는 보양식탁 “산너미목장 숲향지혜 트레킹”

11월 2일, 영양지혜 되살리는 특별한 숲 속 트레킹

김승리 기자 승인 2019.10.25 15:47 의견 0

영양지혜 산책이 펼처질 강원도 평창 청옥산 숲 속 산너미목장 (포레스트로드700 제공)

평창 청년들의 프로젝트팀 ‘포레스트로드700’이 11월 2일 강원도 평창군 청옥산에 자리잡은 산너미목장에서 숲 속 식재료로 잃어버린 영양지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숲향지혜 트레킹’을 개최한다.

‘영양지혜’란 동물들이 후각에 의존해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먹이를 찾는 능력을 말한다.

영양지혜는 사람에게도 있었으나 식품산업이 발달하며 가공식품과 착향된 식품의 가짜 향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이 감각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숲향지혜 트레킹’은 자연 그대로의 향, 맛, 영양을 느낄 수 있는 숲 속을 거닐며 평창의 숲이 제공하는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를 통해 영양지혜를 회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평창군 미탄면의 ‘산너미목장’은 원래 화전민이 터를 일구기 시작했던 곳으로 지금은 청년농부 임성남 목장지기가 대를 이어 40년째 친환경적인 자연순환 방목으로 흑염소를 키우고 있으며, 흑염소 목장 중에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너미목장 입구에 도착한 후 가벼운 등산을 즐기며 청옥산 정상으로 이동하며, 이곳에서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 김진숙 센터장의 진행으로 숲 체조, 숲 명상을 통해 마음건강 챙기기로 이날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후 장소를 옮겨 산양삼 백숙, 산양삼 곤드레 죽, 흑염소 바비큐, 화이트크로우 브루잉의 메밀맥주를 주 메뉴로 한 ‘숲향지혜 다이닝’을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다.

다이닝과 더불어 ‘삼부자 평창산양삼’으로 알려진 청년 심마니 조성근 농부와 산너미목장 임성남 목장지기 등 평창 산촌 청년들과의 대화하며 산림농업과 산양삼 이야기, 대를 이어 지킨 흑염소 목장 이야기 등도 들어볼 수 있다.

마무리 프로그램으로는 김진숙 센터장이 ‘흑염소, 산토끼가 뛰어노는 자연에서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진행한다.

평창의 숲이 제공하는 특별한 식재료로 준비된 특별한 영양지혜 다이닝  (포레스트로드700 제공)

‘포레스트로드700’은 강원도와 평창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청년 농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젝트팀으로 삼부자평창산양삼, 브레드메밀, 베짱이농부, 록야가 참여하고 있다.

평창의 청년들을 주축으로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로컬푸드로 구성된 신개념 미식여행과 같은 로컬콘텐츠로 푸른 숲과 함께하는 젊은 평창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6일에는 ‘강원, 오계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해발 1250미터 고지에서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입말음식, 고랭지 식재료를 선보였고, 10월 13일에도 평창의 메밀빵과 강원 전통주로 구성된 ‘산너미 미식여행-주빵(酒 bread) 페어링 식탁’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 ‘포레스트로드700(https://www.facebook.com/ForestRoad700)’인스타그램(@forest_road_700)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신청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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