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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총 연협회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입장 발표 -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민간기업보다 무능"

윤준식 기자 승인 2019.11.12 10:47 의견 1

지난 10월 23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정성을 우려하며 사용중단을 강력히 권고한 이후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전자담배 총연합회는 "보건복지부의 사용중단 권고 조치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매출이 70% 이상 하락했다"며 "액상형 전자담배를 유통하는 전국의 영세상인들은 보건복지부의 말 한 마디에 월세 걱정, 생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담배 총연합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등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언급하며 마약성분(액상대마(THC)와 비타민E 아세테이트) 함유를 우려했는데 이는 민간기업이 밀수를 하지 않는 한 구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장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도 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전자담배 총연합회 소속된 한 회사는 이미 10일 전 유통중인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성분분석을 민간에 의뢰해 마쳤고 유해성분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민간기업도 3일도 채 걸리지 않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분석을 보건복지부와 식약처가 아직까지도 발표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증세 목적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는커녕 말살시키려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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