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홍성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현장 방
- ‘대한민국 문화도시’,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주요 사업 간 협업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 함께 조성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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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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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았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 지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한다.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는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으로, 유인촌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본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군별로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한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백화점 대상 판로개척에 나선다.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양 사업 간 내용을 연계한다. 문체부의 ‘로컬100’, 관광 지원정책과 농식품부의 농촌 관광 지원사업도 연계해 정책 상승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로컬100’,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대상지와 ‘농촌협약’ 대상지를 ‘로컬이 신세계’ 특산품 발굴 후보지로 우선 고려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지역 음식 재료와 식문화가 ‘로컬이 신세계’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와 특화된 관광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촌 관광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문체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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