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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TIPS타운 착공...지방 혁신 스타트업 육성 본격 시동

윤준식 기자 승인 2019.12.10 19:17 의견 0
대전 TIPS 타운 조감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이 대전TIPS타운 착공을 계기로 지방에서도 본격 시동을 건다.
 
TIPS는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정부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방TIPS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와 충남대학교,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전TIPS타운은 모두 110억원(중기부 60억원, 대전시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873㎡(1,174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그간 외부공모를 통해 건축설계사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건축, 전기, 통신 등 각 분야별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각종 계약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완공은 2020년 9월로 예정 돼 있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열린 착공식에서 “오늘 이 자리가 지방의 혁신창업 주체간 네트워킹과 개방형혁신의 플랫폼이자, 창업·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전TIPS타운이 비수도권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후 운영된 팁스(TIPS)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56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창업팀 누적 828개를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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