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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기업 온더,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이더씨씨 주연사로 참가

이승훈 기자 승인 2020.03.13 15:47 의견 0

블록체인 기업 온더 정순형 대표가 3월 3일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EthCC(이더씨씨)에 주 연사로 참여해 ‘토카막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포함해 블록체인의 속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3월 3~5일까지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뮤추얼리테에서 개최된 EthCC는 2019년부터 열린 유럽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개발자를 비롯해 투자자, 비지니스 디벨로퍼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논의가 열리는 장이다.

이더리움 재단을  비롯해 컨센서스, 테조스, 노시스 등 주요 기업들이 행사 조직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블록체인밸리벤처스, PWC, Idinvest파트너스 등 유수 벤처캐피탈들이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3일 프라이버시(Privacy) 세션에서 블록체인 상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토카막 네트워크’를 소개한 정순현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처리속도가 지연되고, 거래 수수료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면서  “ 토카막 네트워크에서는 저비용으로도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신장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온더가 진행중인 블록체인 속도 증강 솔루션으로 튜링완전한 플라즈마 체인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더리움의 수석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으로부터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는 평을 듣고, 개발 장려금(Grant)을 받기도 했다.

정 대표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또다른 방식으로 영지식 증명 기반 탈중앙거래소(zk-DEX)를 소개했다. 

기존 블록체인에서는 거래당사자의 신원과 거래량이 노출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던 반면, zk-DEX에서는 모든 블록체인을 노트(Note)라는 방식으로 암호화 하기에 제3자는 관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어 신원 노출을 최소화 해 프라이버시 보장을 극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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