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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월 19일까지 2주 연장

심정 기자 승인 2020.04.04 18:33 의견 0

정부가 4월 5일까지 시행하기로 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4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추진방향,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이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와 비율이 3월 6일에는 37건 19.8%였으나, 3월 31일에는 3건 6.1%로 감소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4월 9일 온라인 개학이 예정되어 있는 등 어느 때보다 긴장해야 할 때"라며 "심기일전의 자세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단이 권고된 종교시설, 무도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지자체가 정하는 추가 업종(PC방·노래방·학원 등) 19일까지 운영 중단이 지속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외 입국자 검역과정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등이 세심하게 관리하고, 온라인 개학 준비과정 중 정보화 격차해소와 국민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이 노력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금지원도 속도를 더 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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