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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CJ대한통운 등 4개사 사상 첫 공식 휴가

심정 기자 승인 2020.07.17 16:07 의견 0
(출처: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공식 SNS)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7월 17일 공식 SNS를 통해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이라며 “사상 첫 공식적인 휴가를 쟁취했다”고 밝혔다.

‘택배 없는 날’을 시행하는 회사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 등 4개 회사로, 이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통합물류협회는 7월 16일 긴급 논의 끝에 다음달 14일 공식적인 휴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다.

지난해 8월에도 진행된 ‘택배 없는 날’의 경우 일부 노조원들만 참여했다. 올해는 택배업체들도 참여해 택배 기사 대부분이 쉴 수 있게 됐다.

앞서 조합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많이 지쳐있다.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이 택배노동자에게 단 하루의 휴가를 보장해달라. 8월 14일_택배없는날’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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