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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갤럭시노트20 등 휴대폰 사기판매 주의하세요"

이연지 기자 승인 2020.08.10 14:52 의견 0
(픽사베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갤럭시노트20 등 신규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시장이 과열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휴대전화 사기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선입금단말기 편취 등 직접적 사기피해 뿐만 아니라 불법 지원금 지급(페이백) 약속 미이행, 공짜폰 등을 조건으로 사전예약 가입자 모집후 약속 미이행,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 유도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온라인 오픈채팅, 카페, 밴드 등에서 사전승낙서를 받지 않은 판매자(일반인)가 개통희망자를 모집해 단말기 대금을 내도록 한 후 납부한 단말기 대금을 편취하는 등의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통위는 ▲유통점(현장 매장, 온라인 판매 매장) 내 판매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승낙서가 게시되어 있지 않거나 ▲휴대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현금지원(페이백)을 제시하거나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신규 단말을 싸게 주겠다(반납 이용자의 단말을 중고로 팔아서 비용 편취)는 등의 조건을 제시할 경우는 사기피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우 꼼꼼히 계약서를 살펴보고 판매자의 신원이 확실한지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이상징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통점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기간(7~13일)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통현장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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