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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어촌(145)] 머루가 익어갑니다.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승인 2022.05.17 13:00 의견 0

한 여름 뜨거운 태양이 힘든건 모든 생명체들이 같겠지요?
그 중에서 따가운 햇살이 가장 반가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을 수확을 위해 자라고 있는 농작물들이 그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빨갛게 아니며 노랗게 익어가는 과일들은 태양이 더 반갑습니다.
여름내 많은 햇살을 받을 수록 그 맛이 더 달고 속이 꽉 차게 되니 말이죠.
언젠가 찾았던 농가에서 담은 머루 익어가는 모습을 끌어 올렸습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비가 촉촉히 내리고 그친 어느 토요일,
비를 맞은 잔디와 열매는 더위를 피해 다시 생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사진출처: 칼럼니스트 지후니74)

농가 한편에서 자라고 있는 머루들입니다.
머루는 대게 야생에서만 얻을 수 있은 열매로 알고 있지만 최근 농장에서의 재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안에 함유된 황산화 물질은 노화를 예방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요.

이런 머루의 웰빙 기능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들도 다양하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마치 포도와 같이 생겼지만 그 크기는 포도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황산화 물질은 포도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작은 고추가아니라 작은 머루가 포도보다 강하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도 뜨거운 태양은 이 머루들을 자주빛으로 익어가게 하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겠지요. 이 머루들이 익어갈 즈음, 이 농장을 다시 찾아 그 아름다운 빛들을 다시 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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