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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편의점(1)] 편의점표 홍어삼합! 그리고 깔라만시 소주

(헌팅편의점 스핀오프) 혼술아재의 편의점 안주생활

김기한 기자 승인 2019.05.07 11:50 의견 0

주말이나 연휴의 야심한 밤, 갑작스럽게 홍어삼합이 먹고 싶을 때 GS편의점에 가면 홍어 삼합을 즐길 수 있다.

오래간만에 아르헨티나 산 홍어회와 삼겹숯불구이를 구입했는데 2종류의 깔라만시 소주가 눈에 뜨여 충동구매했다.

홍어의 식감은 나쁘지 않다. 삭힌 정도는 초보자용이고 맛은 그저 쏘쏘(SoSo)하다.

▲ 삭힌홍어회와 참숯에 구운 숯불구이. 맛이 나쁘지 않다. ⓒ 김기한 기자


그러나 수육이 아닌 숯불구이와의 조합은 한번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편의점 홍어와 돼지 숯불구이라서인지 몰라도 적절한 단맛때문에 식욕을 자극한다.

여기에 어머니가 보내주신 묵은 김치를 더하면 편의점 홍어삼합 완성이다! 편의점 홍어 삼합이 어떤 맛이냐고 환상의 맛은 아니다. 그냥 편의점 혼술의 작은 사치라고 할까

▲ 깔라만시 소주. 그닥 맛이 없어서 다시 사먹을 맛은 아니다. ⓒ 김기한 기자


그럼, 이제 깔라만시 소주의 맛을 볼까

좋은데이 깔라만시 소주는 강한 깔라만시의 신맛보다 향이 은근히 깔려 있다. 그래서 깔라만시의 강한 신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비추다.

이와 달리 순하리 깔라만시는 향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순하리 깔라만시는 신맛보다 단맛에 더 치중했다. 깔라만시의 시큼함은 없고 깔라만시의 단맛만 있다. 자매품 순하리 유자랑 다른게 무엇이냐 짜증이 났다.

결론 : 안주는 성공적! 술은 그냥 막걸리나 소주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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