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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리칼럼(33)] 컨퍼런스위크 in 멘토리

멘토리 권기효 대표의 로컬 청소년 이야기

권기효 멘토리 대표 승인 2020.12.10 14:10 의견 0
2020 컨퍼런스 위크 (출처: 멘토리 권기효대표 페이스북)

사랑하는 러닝메이트들이 가득한 컨퍼런스 위크에 ‘멘토리의 날’이 숨어있습니다.

“청소년, 날 것의 목소리”

항상 당사자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야 하는 역할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제된 언어로 정리한 이야기 속에 과연 그들의 고민과 성장을 다 담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조금 부족하고 서투르지만 함께 고민하면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프로젝트를 할때 청소년들에게 “농산어촌에 살아야 한다”거나 “돌아와서 뭐 할래?”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 청소년들의 입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나올 때, 멘토리가 잘 나아가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콘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 등장하는 양정웅 크루는 청소년 참여자에서 대학생 참여자로 전환되는 강화의 첫 번째 크루입니다. 우리 동네에서의 긍정적 경험이 대학을 가서도 지역과 단절되지 않도록 해줬고, 성인이 되어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지역을 탐험하고, 프로젝트를 만들며 겪은 성장 과정을 나누려고 해요.

양정웅 인터뷰 https://brunch.co.kr/@ontherecord/245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가 나옵니다. 저는 대학생 크루, 전문가, 지역 주민과 같은 어른들을 청소년들에게 ‘좋은 어른’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느꼈던 점, 나아가고 싶은 점, 함께 고민해줬으면 하는 점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세션의 <강화드림팀>은 이 무시무시한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열심히 1년을 달려온 강화의 청소년들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올 한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청소년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는 것을 느낍니다. 프로젝트 막바지에 접어들어 정신이 없는 상황이지만, 어떤 도전을 해왔는지 들어봐 주세요.

12월 13일 콘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Yes, we are learning mates> 참고 링크
세션1. 제 3의 어른을 만나는 3가지 방법 https://bit.ly/2JU6RvK
세션2. 제3의 어른이 되어주시겠어요? https://bit.ly/2VEFqZj
세션3. 강화도를 드립니다. 강화드림 프로젝트 https://bit.ly/3mNyg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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