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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기술로 신개념 미디어시스템의 미래를 그리는 ‘가이드삼정’

[강소기업열전] 가이드삼정, 몰입형 미디어아트 국내 시공 등 기술력 과시

정율기 기자 승인 2019.12.04 07:55 의견 0
(가이드삼정 제공)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미디어아트가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어 내는 장치로써 활용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혁신적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문화 콘텐츠 등이 영상과 사운드로 표출되는 형식이다. 제주에서도 이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빛의 벙커' 라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냈다. 세계 세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사례다.

제주도 ‘빛의 벙커’에는 약 90여대의 빔프로젝터가 사용됐는데 이 설치 시공을 맡은 기업이은 국내 기업 ‘가이드삼정’이다.

가이드삼정은 엡손 빔프로젝터의 국내 총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되어 20여년간 영상기기를 전문으로 다뤄왔다. 이 기업은 단순 판매를 넘어 설치시공, 유지보수. A/S 등이 원싸이클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완비해 놓았으며, 자체 연구소를 통해 미디어 시스템 개발, 빔프로젝터와 새로운 프로그램과의 접목, 전천후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이드삼정은 용산중앙박물관, 대구시립미술관, 과천과학관, 오이도역사박물관, 충남안전체험관 등에 영상 공간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냄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시스템 구축이 상당히 까다롭다. 작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에 이르는 빔프로젝터를 연결해 하나의 영상으로 구현해 내야하며, 외부 설치 시에는 방수 및 온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때문에 프로그램 연계 설치와 시공 기술이 없으면 일반적인 업체에서는 구현하기가 힘들다. 가이드삼정은 제주 ‘빛의 벙커’의 성공적 시스템 구축으로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제주 ‘빛의 벙커’를 시작으로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현재 지자체 문화관광사업 시설인 남산타워, 송도G타워, 인천시청 열린 광장 등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이드삼정 김민재 부장은 “가이드삼정은 빔프로젝터 관련 기술력을 뛰어넘어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영상 외 음향 통합시스템구축에 요구되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운영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집약체로써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드삼정은 미디어아트뿐 아니라 관재, cctv, 통신공사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키즈 영상아트를 통해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키즈 영상아트란 아이들이 영상 화면을 통해 직접 그리고, 만들고, 터트리는 등의 행위가 표현되는 것으로 특히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베트남 등에서는 출시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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