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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세대(취업-결혼-주거) 취준생 미정의 꿈 찾기 프로젝트!! - 연극

윤준식 기자 승인 2016.09.21 21:03 의견 0

30대에 들어서는 청년들의 불안감, 그렇지만 소소하면서도 가치있는 그들만의 삶을 담은 연극 <내 사랑 달수씨>가 9월 25일까지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개막된다.

취업은 되지 않고 집에서는 결혼이나 하라고 독촉받는 미정. 결국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나와 새로운 동네에 자리잡는다.동네 백수로 보이는 또 다른 주인공 달수의 등장.알고보니 인기 만화가인 달수는 미정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이를 통해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연극 <내 사랑 달수씨>는 청춘에게는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표현한다.

 

극단 상상아일랜드는 2014년 <고흐+이상, 나쁜 피>에 이어 올해 초 인천연극제 프렌즈 페스티발에서 창작 연극 <내 사랑 달수씨>를 선보였다.

 

연극 연습장면 <p class=(극단 상상아일랜드 제공)" width="550" height="367" /> 연극 <내 사랑 달수씨> 연습장면 (극단 상상아일랜드 제공)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연출을 전공했고 <고흐+이상, 나쁜 피>로 연출로 데뷔한 극단 상상아일랜드 최한별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겸했다.달수 역에는 <고흐+이상, 나쁜 피>, <셜록홈즈>, <언틸더데이>의 권반석이 맡았고, <달콤한 거짓말>,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의 문자영이 미정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제빵왕 김탁구>, <온 에어 초컬릿> 등에 출연한 정하민, <울지마 톤즈>, <자살에 관하여>의 홍아름, <유츄프라카치아>, <와이[Y]>의 김승은이 주변인물들로 등장해 2030세대의 일상과 소중한 꿈을 무대에서 펼쳐간다.

 

최한별 대표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늦은 결혼으로 인한 불안감을 배우들의 자연스런 일상연기로 표현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울고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으로 비춰지기 바란다”고 연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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