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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치킨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김혜령 기자 승인 2017.07.11 15:42 의견 0
회식할 때, 비가올 때, 화창할때 흔히 시켜먹는 음식. 스포츠를 보면 한손에 들려있는 단찍친구, 치킨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국민간식 치킨에 대한 이모저모를 조사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치킨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치킨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제공)

 

먼저 20대는 평소 얼마나 자주 치킨을 먹을까. 조사결과 39.7%로 한 달에 2~3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매주 1회 이상 꼭 치킨을 먹는다는 헤비 유저의 비율도 35.1%로 높았다. 20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때’ 치킨이 가장 생각난다고 말했다.

 

20대가 배달 치킨을 시킬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선호하는 맛의 치킨 메뉴가 있는지’가 42.0%로 나타났다.가성비를 따진다는 답변이 31.7%로 뒤를 이었는데 남성 응답자들은 고려 사항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치킨을 먹을 때 고민되는 세 가지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20대는 양념치킨(20.7%)보다 프라이드 치킨(26.0%)을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간장 치킨(14.3%)과 마늘 치킨(11.7%)이 뒤를 이었다.

 

치킨의 짝꿍으로는 53.0%로 탄산음료가 선택됐다. 탄산음료는 대학생, 맥주는 직장인의 지지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20대는 퍽퍽한 살보다 부드러운 살(80.3%)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가격 인상이나 프랜차이즈 업체의 갑질 등으로 특정 업체들의 치킨을 불매하는 움직임이 20대 사이에서 확산 중이다. 20대의 44.3%가 사회적 논란 때문에 불매하는 치킨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다.

 

치킨의 구매형태도 변화했다. 기프티콘을 사용해 치킨을 사 먹어 본 20대는 42.7%로 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식욕이 왕성한 20대는 1인 1닭이 가능할까. 가능하다는 20대는 36.0%였다. 특히 남성 응답자는 절반이 1인 1닭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닭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인 1닭은 쉽지 않은 미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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