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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섬, 제주 쇠머리섬 - 해양수산부 추천 4월의 무인도서

김승리 기자 승인 2020.04.01 10:58 | 최종 수정 2020.04.01 11:03 의견 0
4월의 무인도서 '쇠머리섬'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4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쇠머리섬’을 선정했다.

쇠머리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서 약 3.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42,648㎡ 크기의 무인도인데, 섬의 생김새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쇠머리섬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쇠머리섬은 ‘새벽을 여는 섬’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출 광경이 마치 소의 머리 위로 해가 뜨는 것과 같은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쇠머리섬은 남쪽의 큰 섬과 북쪽의 낮고 작은 돌섬 사이가 길이 130~150m, 폭 50m의 자갈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좋다. 주변 해역에는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가 많고 거북손과 삿갓조개도 풍부하다. 또한, 섬 동쪽 해안 수직해벽*에는 주상절리**와 비슷한 수직절리가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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