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차 갤럽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9%, 부정평가 60%로 나타나(한국갤럽)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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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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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 평가가 발표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9%였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0%, 중립 및 유보는 11%(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8%)로 나타났다.
지지 성향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63%)와 70대 이상(64%)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약 90%), 그리고 40대(80%)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외교(31%),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6%) 등이 언급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3개월간 20% 초중반에서 30%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부정평가율이 지난주 68%에서 이번 주 60%로 8%포인트 하락했다.
주로 보수 및 중도 성향,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층에서 나타났으며, 최근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점과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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