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에서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한 미래 직업 세계를 담은 작품 전시회를 KTX 오송역에서 개최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62점을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오송역사 내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역과 이란 테헤란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세종 정부청사 인근 교통 요충지인 오송역에서 열려 고속철도 이용객과 지역 주민 모두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우주경찰관이 된 나의 모습', '우주에서 피어나는 미래', '세상을 앞서가는 코딩기술자'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꾸는 다채로운 미래 직업을 그린 우수작들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진로 탐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09년부터 매년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열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9,309명이 참가했으며, 역대 참가자는 20만 6천여 명에 이른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서울과 테헤란 전시에 이어 오송역에서 더 많은 시민과 KTX 이용객에게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과 꿈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