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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어학원,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 추구

[강소기업열전] 정영어학원 백시영 원장, 남기정 원장

정율기 기자 승인 2020.05.26 09:20 의견 0

“효율적인 교육을 추구한다. 아이들은 의식과 자아를 가진 인격체이기 때문에 학습은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감정과 태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얻는다. 이에 교사는 아이들이 힘든 공부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지식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학원 중심이 아닌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가치 아래 효율적인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정영어학원’은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맞아 백시영 원장과 남기정 원장은 2013년 12월 시작했다. 남 원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중심의 수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뜻이 맞았다.

정영어학원은 학습태도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동기를 부여해주고, 매일 영어소설을 읽고, 영작을 하면 선생님의 첨삭지도와 함께 다시쓰기로 습득을 돕는다. 또 학부모에게 영역별 형성평가와 매 수업마다 교수진이 문자로 과제, 학습태도, 이해도 평가를 보고한다. 또 영역별로 한 달 학습량, 과제, 단어, 형성평가 및 총평을 포함한 성적표를 매달 배부하고 있으며, 리딩과 문법 전문선생님의 co-teaching system을 진행한다. 또한 어휘력 향상을 위해 매 수업마다 평균 100개의 단어시험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정영어학원의 교수진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전 학생이 한 달에 한번씩 1대1 상담할 기회를 가진다. 상담내용은 학생의 동의가 있을 때 학부모에게 공개한다.

정영어학원 백시영 원장은 “영어 뿐 아니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의 입장을 선생님과 학부모가 공감해야 한다. 아이들도 선생님이나 어머니가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서로의 입장을 말하고, 이해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이후 함께 계획을 세우고 어머니, 학생, 선생님이 함께 공부해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의 말에서 귀를 닫기 때문에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어학원 제공)

이어 그는 “아이들의 영어교육은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도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곳에서 꾸준히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의 여부”라고 덧붙였다.

정영어학원은 대형학원의 시스템과 과외학습의 장점을 접목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즉 선생님이 질문하고 학생들이 답을 주는 수업방식이다. 이를 위해 학생 수를 한반에 8명으로 제한하고 수업과 연습(자기 주도 학습)을 이상적인 비율로 진행한다. 그 결과 아이들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자유스러운 수업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그날 해야 하는 분량의 공부는 마치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

“선생님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경청하는 수업은 선생님 중심의 수업이다. 이럴 경우 두뇌를 사용하는 학생은 반 전체의 반 이하라고 보면 된다. 수업 내용을 빠짐없이 잘 따라가는 학생도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반 이하만 수업이해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 대화할 때 5분 이상 듣기만 하면 누구나 자신의 두뇌가 잠들 때와 비슷한 상태가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업을 잘 듣는 학생은 자신의 주의 일부를 계속 수업을 하는 선생님에게 할애하는 법을 알고 있거나 혹은 경험하는 척하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이라며 “어떤 과목을 잘하려면 다른 사람을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은 자신의 두뇌를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원은 기본적인 3개 레벨과 연간 교재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절대적으로 고수하지 않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교재를 선택해 사용한다. 이것이 상위권아이들이 공부할 때 경험할 수 있는 성취감과 보람을 모든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야‘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남기정 원장은 “학생들이 학습과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어려운 교재에 있다. 학습에 대한 의지가 있어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에 집중하려면 적당한 난이도의 교재로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인근의 대형학원의 경우 아이들의 수준 보다 터무니없이 고난이도의 교재로 공부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발표를 잘 하지 않아 수업 진행이 편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반에서 상위권 아이들만 수업을 따라가고 다른 아이들은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정영어학원은 이처럼 학생중심의 수업을 이어온 결과 상위권이 아닌 아이가 숙제에 약 7시간을 할애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을 느낀다. 팀을 구성해 발표를 하고, 잘할 때 느끼는 보람이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본 원에서 처음 공부한 학생의 경우 상위권이 아니었는데도 명문대(고려대, 성균관대)에 진학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정영어학원은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어교육에 대한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학원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일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아는 건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정영어학원의 학부모는 아이들 교육에 대해 잘 알고, 본원과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한 학부모가 많다.

백시영 원장은 코넬대학교(Cornell Univ.),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에서 학·석사 취득, 코넬대 입학면접관 경력도 갖고 있는 해외파 엘리트, 남기정 원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 AFN(주한미국 방송국) 뉴스 제작과에서 영문기사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국내파 엘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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