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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항공보안 변화” - 2021년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 학술대회

윤준식 기자 승인 2021.12.05 18:20 | 최종 수정 2021.12.05 18:22 의견 0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항공보안학회 2021년 추계 학술대회’ (한국항공보안학회 제공)

한국항공보안학회는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팬데믹 시대의 항공보안 변화”란 주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과 국토교통위원 신동근 의원, 김교흥 의원, 소병훈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2021년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황호원 회장(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국회의원 신동근 의원, 김주영 의원, 소병훈 의원, 김교흥 의원을 비롯해 한국관광대학교 김윤숙 교수, 한서대학교 소대섭․최원혁․김민수 교수 및 경운대학교 가경환 교수, 카톨릭관동대학교 진성현 교수, 청주대학교 박원태 교수 등 각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호원 한국항공보안학회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코로나 위기에도 민감한 국제 항공보안 변화(GASeP)에 따른 대책 등 현 상황에 요구되는 연구를 쉬지 않고 항공보안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항공보안의 현안문제를 연구·발표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항공산업은 최악의 불황속에서 특히 항공 업계 근로자들은 여객감소로 실업과 임금삭감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숙박․관광․음식 등 항공 연관 산업들도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6월 30일 한국-싸이판 트래블버블 체결, 11월15일 한국-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시행 이후, 여행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항공산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고용안정과 맞춤형 회복지원 등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로 침체된 항공운송을 살리기 위한 항공보안에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승객정보의 사전분석과 생체정보를 활용한 탑승객의 신분확인 그리고 항공화물 보안개선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항공보안 시스템 도입 등에 중점을 두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박만희 주무관의 <코로나 펜데믹 시대의 항공화물 보안강화를 위한 항공보안법 개선방안 고찰> △항공대 항공안전교육원 황경철 교수의 <항공보안과 레즐리언스> △CSRT 상용화주터미널 이학민 본부장과 한국항공대 유광의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기관리시스템과 항공법규 및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도 보여주었다.

△대한항공 정대영 부장의 <미국 해외진출기업의 위기관리시스템 시사점과 국내 발전방안 연구>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유인호 변호사와 서일수 서울지방항공청 과장의 <항공보안법 제51조 과태료 규정의 개정방향> △청주대학교 박원태교수와 한국항공협회 김수곤 부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항공보안학회는 2014년 창립한 이래로 항공산업의 항공보안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서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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